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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농기계 순회수리사업 재시행 - 오지마을 중심으로 실시, 노령 및 부녀자 임대불편 해소 기대
  • 기사등록 2015-07-29 23: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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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오는 8월부터 농기계수리센터와 멀리 떨어져 불편을 겪는 67개 마을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고장난 농기계를 수리해 주는 순회수리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시행된 순회수리 서비스는 인력부족 때문에 중단되었으나 날로 심각해지는 농촌지역 일손부족문제를 기계화영농 지원을 통해 해결코자하는 시책에 따라 올해 농기계임대사업 규모 확대의 일환으로 부활됐다.

 

수리비용은 어려운 지역 농업인의 현실을 반영해 소요된 전체 부품의 구입원가를 합산, 농가당 2만원을 공제하고 난 초과금액만 징수해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와 더불어 임대농기계를 운반할 차량이 없어 불편을 겪는 고령농업인 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8월부터 집 앞에서 인수하고 반납하는 농기계 운반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운송에 따른 요금은 인수․인도를 한 묶음으로 영천시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1톤 차량 기준으로 3만원, 그 이상은 6만원으로 책정해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42억원으로 연면적 1,900㎡의 보관창고 3동, 임대농기계 470대 규모로 청통면 호당리에 건립 중인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오는 9월 중순에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농업인이 농기계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전문인력과 장비를 더욱 보강해 농기계 임대, 운반대행, 영농현장 수리, 농기계 순회수리 등 기계화영농을 위한 원스톱(One-Stop)체계를 구축해 농촌지역 노동력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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