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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아사히 글라스 문제 '구미시장 국감증인 채택' - 구미시가 GTS근로자들의 농성이 시작된 지 3일 만에 철거명령 지시 - 우원식 의원, 아사히 글라스측 근무부진 근로자에 빨간 조끼 입혀 ‘인권유…
  • 기사등록 2015-07-29 20:29:23
  • 수정 2015-07-29 21: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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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아사히글라스 하청업체(GTS) 해고 관련 문제로 구미시를 방문한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위원장이 29일 구미시청에서 박의식 구미부시장, 황종철 경제통상국장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아사히 글라스 하청업체 도급계약 일방 파기와 관련한 간담회에는 오중기 도당위원장, 안장환 구미시의원, 이미경 구미을 위원장, 김근아 구미시의원이 참석했다.

 

우원식 위원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 “이 문제는 우리당의 을지로위원회가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여러 상임위원회와 결합하여 끝까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특히 “구미시가 외투기업 유치 이후 해고된 근로자들에 대한 위로도 없고 노동환경, 처우개선 등의 인식이 너무 안이하다”고 지적했다.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 “구미시가 GTS근로자들의 농성이 시작된 지 3일 만에 철거명령을 지시했다 이는 부당해고에 맞서는 근로자의 최소한의 권리조차 묵살하려는 행위이며 문제를 원만히 풀어나가야 할 구미시의 태도로서 부적합하다”고 강력히 항의했다.

 

이에 구미시측은 현재 농성장 철거는 잠정 보류한 상태이며 앞으로 노사문제 정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GTS해고 근로자 농성현장에서 근로자와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장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해 사태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갔다. 우원식 위원장은 근로자들의 의견을 듣고 농성현장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는 고용부의 불성실한 자세를 지적하면서 여러 가지 열악한 부당근로환경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권유했다.

 

또한 우원식 위원장은 9월 국정감사에 구미시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아사히글라스를 관리하고 노동자 고용확대와 처우개선 행정을 제대로 했는지 따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원식 위원장 일행은 오후에는 아사히글라스 회사를 방문해 도급계약을 중단한 사유가 정당한지, 회사에서 판정한 근무부진 근로자에 빨간 조끼를 입힌 것은 인권무시가 아닌지 확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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