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국내 최초인 ‘고령군 물관리 시스템’으로 수돗물 생산원가 20억 정도를 절감하고,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지역주민들이 수돗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 안전한 수돗물을 마시게 됐다고 경상북도가 밝혔다.

24일 한국수자원공사 고령권관리단 대회의실에서  道와 시․군 상수도 과․소장 등 60여명이 상수도 유수율 향상을 목표로 고령군 스마트 물관리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최초인 고령군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시킨 것으로써 센서를 부착해 수량, 수질, 누수감지를 통합 관리하면서 인터넷 및 스마트폰앱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도 수돗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수 있게 하는 미래형 물관리시스템(Smart Water Management)으로 제7차 세계물포럼을 통해 한국의 선진 물관리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고령 스마트 물관리시스템은 유수율이 67%(‘06년48%→’15년80%) 향상되어 수돗물 생산원가가 20억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었고, 수돗물 불신감 해소로 지역주민 만족도가 향상되는 성과도 있었다.

상수도 담당 공무원들은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상수도 누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고령군 스마트 물관리시스템을 견학했으며, 향후 시군 상수도시스템에 적용 여부를 심도 있게 고려할 계획이다.

경북도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국토부에서 내년에 추진예정인 스마트 물관리 공모사업 참여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하여 우수한 기술을 직접 확인한 만큼 해당 지자체에 사업성을 검토 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앞으로도 상수도 유수율 향상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