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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경제부지사, '세계 제1의 탄소기업 일본 도레이社' 방문 - 구미, 특화단지조성661천㎡(20만평), 5천억 국책사업 유치에 팔 걷었다 - 경상북도 산업시찰단 29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혁신사례 벤치마킹, 전략…
  • 기사등록 2015-05-22 16: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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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꾸려진 ‘경북 탄소산업 선진기업 시찰단’이 기업-연구소간 클러스터가 잘 갖춰진 세계 제1의 탄소기업 일본 도레이社를 직접 방문해 ‘경북형 탄소산업 창조혁신 조기 성공 모델’을 찾아 나섰다.

 

지난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일본 도레이社를 방문한 이번 사찰단은 도내 12개 자동차부품․수지․플라스틱기업 CEO, 연구기관, 관계 공무원 29명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5월 21일에는 일본 북륙에 위치한 이시가와 혁신복합재료 연구개발센터(ICC)와 카나자와 공대(工大)를 방문해 ①탄소성형 상용화 시험・평가・인증센터, ②리사이클링 센터, ③핵심기술 개발 성공사례를 경북도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기업지원 핵심 사업에 접목시키기로 했다.

 

혁신복합재료 연구개발센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복합재 응용산업의 기업수요형 핵심기술(이종접합기술, 고속성형기술) 연구와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종합 기술지원 센터다.

 

이종산업 또는 이종기술간 융복합 공정개발, 수지개발, 제조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관련 기업에 시험평가, 제조장비 활용 등 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고 있어 경북도가 준비 중인‘융복합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새로운 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22일에는 일본 동해 나고야현에 소재하는 도레이사의 자동차․항공기 센터(A&A)와 나고야대학의 내쇼날 컴포지트 센터(NCC,국립복합재료연구센터)를 찾아 상품화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일본 도레이사를 비롯한 자동차업체 CEO와 경북의 탄소기업 CEO간의 간담회를 가져 향후 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기술교류 증진 및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나고야시 도레이 A&A센터는‘수지와 화학제품의 제조․개발 거점’에서‘자동차 항공기용 첨단재료 개발․생산거점’으로 전환에 성공한 나고야 사업장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센터다.

 

도레이社가 보유한 세계 최고수준의 고속성형 가공기술, 복합소재 설계기술, 열가소성 수지를 이용한 차세대 복합재 제품개발 혁신기술 및 정보동향에 대해 도내 탄소관련 기업과 교류증진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일본 도레이社 산업시찰단 파견 목적은 민선6기 김관용 도지사 취임 1주년을 맞아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해온‘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지난 4월 9일 기획재정부 2015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에 따른 구체적인 실행계획의 밑그림을 그리고자 마련됐다.

 

경북형 탄소산업 육성 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탄소소재 세계 넘버1 기업인 일본 도레이사‘연구개발센터’와‘산업현장 벤치마킹’을 통해 산업발전 로드맵을 제시하고, 기업CEO에게 동기부여는 물론 관련 기업(현대․기아자동차, 화신, 아진산업 등 12개 업체)과 해외 선진기업간의 글로벌 교류활성화 차원에서 대규모 시찰단을 파견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다국적 기업인 도레이社와 국내 중견․중소기업과의 전략적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타킷 상품으로 탄소복합재(CFRP, 탄소강화 플라스틱) 적용 자동차 경량화 부품 조기 상업화를 돕고, 핵심기술 이전 등 탄소섬유 분야의 44년간 축적된 혁신적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노하우를 전수받아 경북도가 준비 중인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창의적으로 접목시키데 그 목적이 있다.

 

한편, 미래 100년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인 경북도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사업비 총 5,000억원(국비 2175, 지방 255, 민자 2570)이 투자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구미 하이테크밸리내(5국가산업단지) 661천㎡(20만평)에 들어서게 된다.

 

도레이社는 1963년 한국나일론㈜ 설립시 나일론 제조기술 공여를 시작으로 코오롱, 제일합섬, 삼성전자, 삼성전기, 대한정밀 등 자본 및 기술투자를 통해 50여 년간 지속적으로 한국에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왔다.

1999년부터 탄소섬유 공장을 설립한 이래 꾸준히 투자해 연산 총 4천 700톤의 국내 최대의 탄소섬유 공급체계를 갖추게 되어 전후방 기업간의 동반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시찰단을 이끌고 있는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는“이번 탄소산업시찰 성과에다 기업인의 벤처의지를 보태고 경북도의 발달된 IT산업, 자동차부품, 기계금속, 섬유 등 탄탄한 전․후방 기업 인프라가 더해져 우리나라 탄소산업을 한 단계 도약하길 바란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경북의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탄소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일본 도레이사의 선진기술을 우리의 산업여건에 접목시키고, 기업인의 열정과 에너지를 결집시켜 성장엔진에 힘찬 시동을 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히고 지역 기업인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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