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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원들, 公·私 구분 못해 '망신살' - 새정치민주연합, 경주시의원들의 의회기물 개인사용 개탄 - 행정을 감시해야 할 시의원들이 공공기물 개인사용 도마위 - 주민 폭행 등 특정 건설업체 이용 요구하는 문자 보내 물의
  • 기사등록 2015-04-13 22: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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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의원들이 의회 사무용품과 집기를 개인 사무실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새정치민주연합 경주시지역위원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경주시의 행정을 감시해야 할 시의원들이 공공기물 개인사용을 통한 도덕적 해이는 한심하기 그지없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특히 "최근 드러난 경주시의원들의 시청창고 보관집기를 개인사무실로 옮기거나 사무용품을 시의원 개인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등 분별없는 행동에 대해 개인과 공공의 이익을 동일시하는 오만이며 공인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지역의 월성1호기 재가동과 관련해 시민들의 안전이 심대하게 위협받고 있는 중차대한 현실에 반대결의안을 채택하기는 커녕 제출도 못하는 경주시의회가 시의원 개인의 작은 이익에는 민감한 현실을 보고 시민들은 어찌 생각하겠느냐"고 물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주시지역위원회는 "이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고 응분의 조치를 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아울러 시의원들이 초심을 되찾아 시민들을 위한 시의회, 시의원으로 거듭나기를 시민들과 함께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최근 한 의원이 지역구 행정기관장에게 특정 건설업체 이용을 요구하는 문자를 보내 물의를 빚는가 하면 또 다른 의원은 주민을 폭행하는 등 공인으로서의 상식 이하의 행동들을 보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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