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는 5월에서 8월사이가 집중적인 활동시기로 알려져 있지만,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4월 이전에 SFTS바이러스 의심환자가 6명 발생한 것으로 보고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수칙으로는 △풀밭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기 △등산로가 아닌 곳은 피하기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리기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 입기 등이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즉시 입었던 옷을 털고 세탁한 후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포항시 박선해 남구보건관리과장은 “특별한 치료약이 없고 현재 사용가능한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를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풀밭 등 야외 활동 후에 발열, 전신근육통, 설사‧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