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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 국가 유전자원동 '유치' - 25억원 전액 국비, 내년부터 운영관리비 연간 4억 원씩 지원받아 - 강원도와 함께 농촌진흥청의 국가 유전자원동 건립사업 공모에 선정
  • 기사등록 2015-03-30 19: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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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농촌진흥청의 국가 유전자원동 건립사업 공모에서 강원도와 함께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국가 유전자원동 건립사업비로 국비 25억 원을 지원받고, 내년부터는 매년 4억 원씩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관리비도 지원받는다.

 

현재까지 국가 종축과 가축유전자원은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남원)에서만 유일하게 보존․관리해 왔으나, 최근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고병원성 조류독감 및 구제역으로 다양한 동물유전자원을 비롯한 생물 종에 대한 분산․보존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지난해 국립축산과학원내 고병원성 조류독감 발생으로 보유 중인 종계가 소실되는 사태가 빚어진 이후 농림축산부와 농촌진흥청에서는 국가 종축 및 가축유전자원을 분산․보존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에 유치한 국가 유전자원동은 오는 4월 중순경 실시 설계에 들어가고, 6월에 공사를 착공해 12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돈사 3개동(6품종 180두), 계사 1개동(9품종 3,000수), 정액보관센터 1개동(정액 및 생식세포 70,000 스트로우)을 최첨단 자동시설을 구비하며, 별도의 완전차단 방역시스템도 갖춘다.

 

최웅 도 농축산유통국장장은 “상시로 발생하는 고병원성 조류독감 및 구제역 등으로 위험에 처해있는 국가 종축을 분산․보존하는 것은 우리의 소중한 유전자원을 후대에 물려주는 중요한 일이다”며,

 

“국가 유전자원동 유치를 계기로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국가종축을 보존 관리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자리 매김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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