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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없는 절망퇴직” 사례발표대회 개최 - 포항지역 포스코 분사업체인 (주)포센 등 ‘기망적 희망퇴직’ 사례 발표 - 행사에 불참을 종용하기 위해 업체 사장들이 대거 나서는 등 포스코에 대해
  • 기사등록 2015-03-23 23: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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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포항남울릉 지역위원회는 중앙당 을지로위원회 등과 국회 당대표실에서 3월 23일 “희망없는 절망퇴직”사례발표대회를 가졌다.

 

이날 사례발표대회에는 포항지역 포스코 분사업체인 (주)포센 등의 ‘기망적 희망퇴직’ 사례가 발표되었다.  
 
현재 다수업종에서 전 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희망퇴직 제도는 제도적 보호 장치가 미비한 상황에서 손쉬운 근로자 해고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이른바 강퇴 등 노동인권 탄압이 병행되고 있으며 포스코 등 일부 기업은 희망퇴직 시 약속한 상호협약을 이행하지 않아 법적, 도덕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베이비붐세대와 중산층의 절망을 더하고 있는 잘못된 희망퇴직 제도의 문제점을 사례별로 살펴보고 제도적 보호장치의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날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하루 전날 상경한 십여 명의 포스코 분사업체 직원들은 불참을 종용하기 위해 뒤따라온 업체 사장들에 의해 열 명이나 되돌아가기도 하는 등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른 참석자들은 제일 야당이 주최하고 당대표까지 참여하는 행사에 불참을 종용하기 위해 업체 사장들이 대거 나서는 등 전근대적인 행태를 보이는 포스코에 대해 분개했다. 
 
행사 직후 허대만 위원장은 “포스코가 분사과정에서 했던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불법적인 행사도 아니고 국회에서 하는 제일 야당의 행사마저 참석을 봉쇄하는 노무관리 행태가 더 큰 문제라며, 최근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볼 때, 국민기업 포스코를 바로 세우는 시민운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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