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고윤환)는 지난 9일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2015년 문경시 농림축산식품사업 정책심의회를 열고 2016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에 946억원을 신청하기로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회는 2016년 문경시 농림축산식품사업으로 시에서 상정한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 등 총 35건의 사업에 946억원을 신청하기로 심의했다. 이는 전년도 31건 720억원 보다 226억원, 31%가 증가한 금액이다.

문경시 농림축산식품사업 정책심의회는 농업․농촌의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과 문경시 농업정책 전반의 주요사안을 심의하기 위하여 전문가, 생산자단체, 농업인 등 24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심의 의결 기구다.

 시는 홈페이지와 반회보 등을 통한 홍보를 통해 지난 1월31일까지 신청을 받아 해당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심의회에 상정돼 획일적인 하향식 농업정책에서 벗어나 농업인의 자율적인 신청에 의한 체계적인 지원과 사업추진으로 차후 다양한 농업인들의 욕구 충족은 물론 농업이 타 산업에 뒤지지 않는 전망 있는 산업으로 발돋움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윤환 시장은 "새롭고 차별화된 아이디어만이 문경농업 발전의 원동력이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