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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25 16: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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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울진 정수장 완속여과지 6지에 대해 여름철 녹조류의 과도한 번식을 방지코자 국내 최초로 차광막을 설치해 한층 더 깨끗한 상수도물을 정수할 수 있는 시설을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차광막(12mX18m/지)은 햇빛량 조절로 생물 여과막 두께 조정이 가능하며 여과지 내 녹조류 등의 과다 및 과소 번식 등을 제어 할 수 있도록 개폐가 가능한 2단 구조의 슬라이딩 방식을 사용해 여과지 내 동결예방 및 오염물질 유입 방지가 가능하도록 설치했다.

 

 울진 정수장은 1977년 2월 급수를 개시해 40년간 사용하고 있으며 정수방법은 완속여과법을 이용해 모래층과 모래층 표면에 증식한 미생물군에 의한 생성된 생물 여과막을 통해 수중의 불순물을 포착해 산화 분해하는 방법으로, 이 생물여과막은 햇빛을 받아서 탄소동화작용을 하며 물에 다량의 용존 산소를 공급하면 막내에 존재하는 박테리아에 의하여 유기물 산화가 촉진된다.


 이에 따라 여과지 내 녹조가 발생하여 여름철에 일주일 정도 지나면 녹조류의 과잉성장으로 수돗물에서 맛과 냄새등을 발생시켜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일으켰다.

 

 또 완속여과는 모래층 세립자의 여과사 층 (3~5m/일)을 완속으로 통과시켜 수중의 불순물을 포착, 산화 분해하는 정수방법이나, 이 모래층에 녹조가 산발해 일일 수돗물 정수량의 부족에 따른 여름철 수돗물 공급(10,000㎥/일)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여과지(6지)에 차광막을 설치, 녹조류가 번식할수 없도록 햇빛을 차단해 완속여과지의 표면에 형성되어 있는 미생물막을 최대로 보호하면서 원수에 포함돼 있는 각종 유기물과 세균을 제거하며 모래여과지의 막힘 현상을 방지해 여과지의 운전시간을 단축하고 정수량 확보에 따른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맑고 깨긋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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