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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23 21: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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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군수 김문오)은 비슬산 1,000m 고지에 위치한 대견사와 삼층석탑, 금수암전망대, 비슬산암괴류 등의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비슬산 반딧불이 전기차’를 오는 2월 28일부터 운행한다.

 

‘비슬산 반딧불이 전기차’는 국내 최초로 산악구간을 운행하는 전기차로, 23인승으로 제작되었다. 차체는 반딧불이 형상으로 제작해 친환경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72V 300A의 고용량 리튬배터리를 장착하여, 지난 3개월간 200여회에 걸친 시험운행을 거쳐 주행안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내리막길 주행시 배터리로 전기가 재충전되는 회생제동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등반시 소모된 배터리 소모량을 일정비율로 재충전함은 물론 제동장치의 조작횟수를 줄여줌으로써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다.

운행구간은 비슬산자연휴양림 입구에서 대견사 입구까지 5.8km를 운행하며, 왕복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이다. 운행횟수는 차량 3개가 1일 총 18회를 운행할 예정으로, 요금은 편도 일반 5,000원, 유아 3,000원이다.

김문오 군수는 “비슬산에는 세계최대 규모의 비슬산 암괴류, 30여만평 규모의 참꽃군락지, 1,000m고지에 위치한 대견사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반딧불이 전기차가 운행됨으로써 그동안 등산이 부담되어 산을 오르지 못했던 노약자들이 편리하게 비슬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비슬산의 관광명소를 널리 알리고, 많은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해 3월 대견사 복원과 더불어 관광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생태탐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관계전문가의 타당성 검토용역을 통해 비슬산의 지형에 가장 적합한 전기차 제작사양을 결정하였으며, 3개월간의 시험운행을 거쳐 2월 28일 영업운행을 개시하게 되었다.

또한, 달성군은 영업운행 개시이전에 관리·운영권을 달성군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할 예정으로, 향후 운행수요가 많을 경우 전기차를 추가 제작·구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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