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로부터 필립 도스테 블랏지 전 프랑스 외무장관 겸 UNTAID 위원장, 도영심 이사장, 폴 가가메 르완나 대통령,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마리 말렉 남수단 슈퍼모델

23일 스위스 다보스의 컬크너 뮤지엄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015년을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해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천년개발목표 공동의장인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폴 가가메 르완다 대통령은 르완다와 같은 분쟁을 겪은 나라들이 어떻게 새로운 회복의 모델을 세울 수 있을지에 대한 주제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성 평등 과정과 투자를 가속화시키자는 의제와 미래를 여는 방법으로 어떻게 젊은 세대로 하여금 세상을 바꾸게 할지에 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전개됐다.

사진 좌로부터 도영심 스텝재단 이사장, 필립 도스테 블랏지 전 프랑스 외무장관 겸 UNTAID 위원장, 폴 가가메 르완다 대통령,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도영심 유엔스텝재단 이사장은 개발의 촉매제로서 창도위원의 역할을 공감하면서 "개발을 위한 새로운 재정의 모델 정립과 함께 빈곤탈출의 가능성과 모티브가 되는 정신계몽과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엔스텝재단에서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사업이 확장되면서 교육을 통한 빈곤퇴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스텝재단은 유엔 새천년개발목표의 6번째 목표인 에이즈와의 전쟁을 'UN MDGs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을 통해 실현하고 있다.

특히 2013년 UNAIDS와 스텝재단,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위한 HIV관련 동화책인 'The Bravest Boy I Know'를 배포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에이즈와 말라리아 등 기타 질병 퇴치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스텝재단은 지난해 말 에볼라 사태로 책 공급이 중단될 위기에서 에피오피아항공과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도서 지원 협약을 맺고 에피오피아, 가나, 탄자니아, 르완다에 책을 실어보내고 있다.

유엔 새천년개발목표는 지난 2000년 9월 뉴욕의 유인밀레니엄 회담에서 유엔을 비롯한 국제개발 주체들이 공동으로 지향해야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로서 빈곤퇴치를 위한 전 세계적 운동을 채택한 이후, 9개 분야에서 193개 유엔의 모든 회원국과 최소한 23개국의 국제기구들이 2015년까지 빈곤퇴치를 위해 국제적 컨센서스 구축을 위해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 좌로부터 반기문 사무총장, 도영심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