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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기적, '소방차 긴급출동 길 터주기 장면' 화제 - 포항남부소방서 지휘차가 터널에서 ‘모세의 기적’ 연출 - 정체된 차량에 막히자 터널 안에 있던 차들이 양 옆으로 길을
  • 기사등록 2015-01-23 23: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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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유강터널에서 출동하는 소방차에 차량 운전자들이 일제히 길을 터준 훈훈한 감동 장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재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1일 오후 7번국도 유강터널 부근에서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 남부소방서 소방 지휘차가 좁은 터널에서 정체된 차량에 막히자 터널 안에 있던 차들이 일제히 양 옆으로 길을 터주는 일명 ‘모세의 기적’을 연출했다.

 

소방차량이 사이렌을 울리며 ‘길을 비켜 달라’는 유도방송을 하자 앞선 차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양옆으로 비켜서는 감동적인 장면이 출동하는 소방차의 블랙박스에 찍혀 뒤늦게 온라인상에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포항 유강터널 ‘모세의 기적’은 소방차량이 2.8km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가 현장에 도착 할 때 까지 계속됐으며, 현장까지 최 단시간에 도착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김대진 도 소방본부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이번 일은 도민들의 성숙한 의식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며, 새 천년을 준비하는 경북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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