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댐은 낙동강개수계획의 일환으로 홍수 조절을 위한 단일 목적으로 1939년에 착공하였으나 방수로에 토석 약 200만㎥를 굴착하고 중단됐다. 1949년에 재착공하였으나 댐코어 시공 도중 또다시 중단됐다.
당시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이 홍수 조절 외에 관개용수·상수도용수 공급 및 발전을 포함하는 다목적댐사업으로 계획을 조정하여 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사업으로 1962년 5월 제3차로 착공하여 1970년 7월 완공했다.
호수명비 유래 표석에는 ‘이 비는 1969년도에 남강댐 준공기념으로 세워진 구 댐의 호수명비로서 지금의 물홍보관 자리에 있었으나 신 댐의 준공과 더불어 남강댐의 건설적 의미와 역사를 영구히 이어가기 위하여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라고 적혀 있다.
신 총재는 “남강댐은 1939년에 착공하여 2번의 중단을 당하는 수난을 겪었지만, 33년 후 그 당시 박정희 의장이 ‘물은 생명의 근원’임을 아시고 결단하여 마침내 1970년에 준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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