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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구제역 발생에 대한 긴급 대응방안 마련 - 1월 8일부터 차후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폐쇄조치 - 구제역 거점소독시설 추가운영 및 가축시장 폐쇄
  • 기사등록 2015-01-09 00: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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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구제역이 발생한 진천, 괴산 등 충북과 경계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구제역 발생에 대한 긴급 대응방안을 마련해 시 행정과 관련단체, 축산농가 단체가 힘을 모아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구제역의 유입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문경시민운동장 주차장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운영 중, 충북지역 구제역 발생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1월 8일 거점소독시설을 문경읍 이화령터널과적검문소(문경읍 문경대로 2489)에 추가로 설치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추가적인 강력조치로 문경축협이 운영하는 가축경매우시장에 대하여 1월 8일부터 차후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폐쇄조치를 취했다.

거점소독시설은 외부지역에서 방문하거나 다른 지역 축산관계시설을 출입하려는 차량 및 운전자는 반드시 거점소독장소에 진입해 차량 외부와 운전자 및 발판패드 등 차량내부도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교부받고 운행 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문경시는 소독약품 2,275ℓ와 생석회 50톤, 휴대용 손소독제 100병 등을 배부함과 동시에 공동방제단을 이용해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시설에 소독 활동 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관내 전 공무원을 동원하여 농장 통제강화를 위하여 농장마다 방역라인을 설치하고 농장입구 비치용 발판소독조를 배부  하여 농가자체 차단방역 조치를 취하였고, 돼지사육 전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일제 예방접종을 지난 12월말 완료하여 양돈농가 구제역 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구제역·AI 특별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농가 자가예찰과 소독을 독려하는 SMS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행정, 공무원, 공수의, 축협직원으로 구성된 긴급 구제역 예방접종반을 편성하는 등 초동 방역태세에 돌입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축산농가에 농가 내·외부 소독 및 자가예찰 등을 통한 철저한 자체 차단방역 실시로 국가적으로는 물론 축산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주는 구제역이 우리문경시에서는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책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 함과 동시에 방역에 소요되는 예산은 적극적으로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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