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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07 10:10:17
  • 수정 2015-01-07 1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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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가 긴급 구제역 백신 추가·보강 접종 명령과 함께 전국 최초 ‘구제역 백신접종 책임담당제’를 실시하기로 해 실효성에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구제역 조기종식을 위해 거점 소독시설 추가 설치와 축산관련 차량운행을 통제하고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고 1월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7일부터 관내 8주령이상 출하 전까지의 돼지 전 두수에 대해(단, 접종한지 2주 이내 돼지는 제외) 긴급 구제역 백신 추가·보강접종을 명령하고, 1월 6일자로 읍·면·동을 통해 양돈농가에 구제역 백신 65,000두 분을 배부했다. 

특히, 이번 추가·보강접종을 위해 시는 양돈농가별로 실·과·소 및 읍·면·동 사무관 이상을 책임담당관으로 지정하는 ‘구제역 백신접종 책임담당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지정된 책임담당관은  1월 7일 오전 교육을 받은 후 담당 양돈 농가를 직접 방문해 접종요령을 지도하고 접종실태도 함께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7일부터 현재 설치운영 중인 거점 소독시설 3개소, 통제초소 4개소 외에 국도 5호선 일직파출소 앞에 통제초소 및 거점 소독시설을 추가로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7일 0시부터 24시까지 축산농장 및 축산관련시설을 출입하는 모든 우제류 축산관련차량, 가축, 분뇨, 사료운송 등에 대한 운행통제와 일제 세척․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축장 역시 가축방역관의 감독 하에 시설 내․외부, 주변지역, 진입로 등의 도로에 대해 철저한 세척과 소독을 실시하게 된다.

안동시는 관계자는“이번 긴급 구제역 추가접종과 더불어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책임담당제 운영을 통해 구제역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종식되기를 기대하며, 축산관련 종사자들에게도 철저한 백신접종과 소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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