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처음으로 관객을 찾는 <새해음악회>는 마에스트로 박지운의 지휘와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단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이날 무대를 꾸민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신상준, 대구시립교향악단 호른 수석 연주자 준지 타케무라가 출연하며, 그 외에도 소프라노 류진교, 마혜선, 메조소프라노 백민아, 테너 이현, 박신해, 바리톤 제상철이 무대에 오른다. 이날 왈츠, 한국가곡, 교향곡 등으로 희망찬 레퍼토리도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새해 첫 선율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 왈츠곡인 <봄의 소리>로 경쾌한 새해의 문을 연다. 이어 바이올린의 화려한 기교와 테크닉을 자랑하는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 Op.20>, 모차르트의 <호른 </span>협주곡 제1번> 등이 연주되며, 한국 가곡의 <희망의 나라로>, <신아리랑>까지 우리 귀에 친숙한 레퍼토리가 연주된다.
이 외에도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중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로 유명한 <저녁은 다가오고> 2중창과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에서 4명의 주역들이 각기 다른 갈등을 표현하는 <언젠가 너를 만난 것 같다>를 들려줄 예정이며, 마지막 곡으로 밝고도 웅장한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17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대구시민회관 홈페이지(www.daegucitizenhall.org)에서 관람권 신청을 받고 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2015년 1월 2일 대구시민회관 홈페이지에 발표되어 당첨자는 공연 관람권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민회관에서는 2015년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공연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 특히 <새해음악회>는 대구 모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의도로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등 공연을 쉽게 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도 곳곳에 알려 이날 공연에 초대하였다.
대구시민회관 이형근 관장은 “대구시민회관 새해음악회를 통해 음악이 주는 감동과 따뜻한 나눔의 시간이 될 뿐만 아니라 힘찬 한 해를 시작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상세정보: 대구시민회관 053)250-1400 www.daegucitizenhall.org
입장가능연령: 초등학생 이상
* 본 공연은 공연 사전 관람 신청을 통해 당첨된 분 외에는 공연 관람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