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윤환 문경시장 [송 년 사] - 인구 10만, 전국 최고의 모범중소도시 문경 건설을 - 국회예산 심의 504억원 증액 등 1,300억원 국‧도비 확보 - 서울~문경 간 중부내륙선 고속철도 2021년 개통 확정
  • 기사등록 2014-12-31 14:24:54
  • 수정 2015-01-01 03:27:48
기사수정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공직자 여러분!

  민선6기 출범과 함께 힘차게 달려왔던 갑오년(甲午年) 한 해도 많은 보람과 아쉬움을 함께 남긴 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금년 한 해 동안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화합과 단결, 참여와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특히,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알뜰살림으로 노력한 결과 시(市) 개청 이래 처음으로 ‘내년 본예산 5천억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금년 한 해 책임감 있는 자세로 맡은 바 역할을 다해 주신 동료 공직자 여러분들도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시민 여러분!

  돌이켜 보면 어느 해인들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떠오르지 않겠습니까만, 금년 한해도 우리는 참으로 많은 일들을 경험하였습니다.

  금년 한해를 회고해 볼 때 우리나라는 안팎으로부터 온갖 도전과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박근혜 정부의 ‘신뢰받는 정부’ 국가의 기초를 다진 보람된 한 해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 참사, 잇단 안전사고 발생 여파와 경기불황, 소비심리 위축으로 국내경제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민선6기가 새로이 시작된 해로서 향후 4년간을 향해 지금까지 준비하고 다져온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시가 한발 앞서 준비한 문경의 원대한 비전인 「인구 10만, 전국 최고의 모범중소도시」 문경 건설을 본격적으로 실천하는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그동안 이에 소요되는 중앙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특별교부세 60억원, 국회예산 심의과정에서 504억원 증액 등 1,30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여 모든 부문에 걸쳐 균형 있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 하고 시민복지 향상에 기여하여 왔습니다.

  또한 금년에도 각종 평가에서 지역경영대상 등 23개 부문에 걸쳐 수상하여 앞서가는 문경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과시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시민 모두가 맡은 바 직무에서 땀 흘린 노력과 시정에 대한 애정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되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서울~문경 간 중부내륙선 고속철도 2021년 개통 확정, 일성 콘도 유치, 점촌 시내 리모델링사업, 범시민 3% 개선운동 등 그 간의 추진한 주요 정책과 지역의 크고 작은 숙원사업들이 소통․화합과 지역안정의 토대위에서 하나 하나 이루어져 지역발전의 기반을 굳건히 다진 한 해 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금년의 주요 성과를 보면 

  첫째, 시민들이 간절히 바라는 균형발전, 도심과 농촌지역의 상생적 경제살리기라는 과제를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현재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580억)은 공기를 단축하여 내년 상반기에 조속히 완공되도록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습니다.

럭스코 제3공장, ㈜루왁코리아 등 우수 기업유치와 더불어 중앙‧신흥‧문경‧가은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고 문경의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 해 물류, 교통의 중심지로 육성해 경제 자립형 도시로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28년 동안 도로점용으로 입지하고 있는 중앙시장 노점상을 다목적광장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전이 완료되면 도시계획도로 기능 회복과 화재 시 소방진입 안전통로 확보는 물론 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아울러, 2006년부터 개장 운영되고 있는 문경기능성온천은 다각적인 경영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누적적자가 17억5천만원이 발생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감사원의 감사처분, 2013년도 재정운영 ‘라등급’ 평가를 받았으며, 또한 시의회의 ‘특단의 대책 마련 촉구문 발표’ 등으로 현재의 기능성온천 경영에 대한 획기적인 대안을 종합적으로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민간에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하는 것이 직‧간접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의 방법이라 판단되어 관련법 절차에 따라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매각대금은 전액 문경읍에 재투자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온천을 폐쇄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에서 운영할 경우 서비스 개선과 온천지구 주변 개발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2018년까지 일자리 4만7천564개 창출 일자리 목표공시제를 확정하였으며, 문경시 취업센터 취업 알선 대폭 증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문경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유치 추진, 일모아시스템 운영 등 일자리 때문에 떠나가는 농촌이 아닌 찾아오고 싶은 부자농촌, 일등문경의 모습이 이제 단순한 구호가 아닌 피부로 공감하는 양질의 일자리‧민자유치 추진실적을 인정받아 경북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범시민 새문경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3%개선 운동과 생활쓰레기 줄이기등 쓰레기 처리비용 총 23억5천만원(‘13년-13.5억, 14년-10억)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둘째, 침체된 점촌 도심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미래 지향적인 맞춤형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를 전략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중앙로 전선 지중화사업(44억) 마무리와 장애인 전용 체육관 건립(40억), 청소년 문화회관 건립(46억),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38억), 흥덕동 문화복지센터 건립(38억), 신흥시장 리모델링사업(100억), 삼일장주변 주차장 및 소공원조성(30억), 흥덕동 회전교차로사업(5억), 도심 간판디자인사업(12억), 모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152억), 모전119 안전센터 신축(16억) 등 11대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활력이 넘치는 도심으로 만들고, 외형적인 변화에 맞춰 다양한 문화공연과 볼거리, 먹거리가 공존하는 시가지로 변모시켜 도심 재생사업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도시미관으로 새로운 도심지를 확충해 나가고 있으며, 시가지 교통체계 개편과 점촌1‧3동 철로변 도시숲 조성, 대조교차로~모전오거리 간 중앙분리대 설치, 시가지 도로정비 등 활기찬 지역개발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양하였습니다.

  셋째, 농업예산을 대폭 확대하여 농가소득 배가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국비 지원이 많은 농촌개발사업에 집중해 읍‧면소재지와 권역별 종합정비를 통해 농촌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농촌을 균형있게 발전시켰습니다.

  농가소득 4,000억원을 5년(2018) 후 1조원 농업소득 실현하기 위하여 유통시설 기반시설 확충으로 콩 유통종합처리장 설치사업(30억), 배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70억), 사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 확충(46억) 사업 추진과 양파‧감자‧콩‧표고버섯‧오이‧수박‧원예‧시설하우스 등 2모작 재배를 확대하였으며, 사과‧오미자 6차 산업화로 소득배가와 고품격 농산물브랜드를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의 추진으로 우리 문경을 대한민국 귀농‧귀촌의 1번지로 육성하였습니다.

  특히,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2005년도 공공비축미곡제도 시행이후 벼 재배면적 대비한 기준으로 우리시는 지난해 보다 7만여포(40kg기준) 늘어난 21만4천200포를 전국에서 최고로 많은 매입량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은‧산양‧산북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오미자‧궁기‧운달산‧관음‧관산들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등 생활편익, 문화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확충함으로써 농촌주민들의 정주 서비스 기능의 충족과 농촌지역의 중심거점 공간으로 육성하여 귀농‧귀촌‧귀향 180세대 360명과 문경 고요지구 전원마을 조성으로 28세대 60명이 전입하여 인구증가에 효자노릇을 하였고, 「인구 10만」 인구증가 프로젝트 추진에 한층 더 추진 동력을 만들었으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였습니다.

  넷째,  소외된 계층이 없고 시민이 고루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문경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어르신과 여성의 문화혜택을 확충하고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복지시설과 장애아동 통합보육시설을 운영, 장애인 전용체육관 착공과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확대하였으며, 무상급식 확대,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그늘진 곳까지 살피는 발로 뛰는 현장행정으로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 왔습니다.

  특히, 소외지역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 정류장 44곳 신설, 독거노인 공동 거주시설 조례 제정 및 시범운영 지원, 경로당 보수, 영강문화센터 운영 등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였습니다.

  다섯째, 아이 키우기 좋고 교육하기 좋은 문경을 만들었습니다.

  아이 낳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 교육경비 등 각종 지원사업과 전국 최고의 육아종합지원(키즈드림)센터를 건립 추진으로 최고의 프로그램을 도입 준비를 마쳤으며,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학교 폭력이 없는 청정 도시로 전국에서 으뜸가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기틀을 조성 하였으며, 작년에 출범한 문경시 장학회에 독지가들의 장학금 기탁이 줄이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487명 5억원을 지급하였으며 밝은 문경교육의 미래를 준비해 명품 교육도시 문경을 다졌습니다.

  여섯째,  우리 문경을 전국 최고의 문화‧관광‧스포츠 도시로의 도약과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2015년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로써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했으며,  그동안 3년 연속(2012,2013,2014년)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으며 이후 일몰제(3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될 경우)적용으로 일반축제로 돌아가야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 축제선정심의위원회에서 2015년 최우수축제로 다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또한 ‘문경관광 30선’은 한국관광 100선 1위인 문경새재를 비롯한 청운각, 고모산성 등은 변화하는 관광추세에 부합하고 관광지 주변 음식‧숙박‧쇼핑시설을 연계한 관광네트워크을 구축하여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지난 8월에 21년만에 우리시에서 세 번째 개최된 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민선 6기, 경상도 개도(開道) 70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에 열려 그 의미가 남다르며,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모범적인 대회로 평가 받아 내년도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리허설 대회로써 성공개최를 확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5 대회 관련기관 CISM, 국방부, 조직위원회, 경상북도, 문경시 외 7개 공동개최 도시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성공개최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문경시민지원위원회와 문경시 대회지원본부 운영으로 대회 지원업무의 본격적인 추진과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대회 선수촌 건립 국비예산을 지난 12월 2일 국민체육진흥기금(국회쪽지)예산으로 200억원을 극적으로 확보하였습니다. 종합 선수촌은 2015대회 후 근로자 기숙사로 활용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공직자 여러분!

  이제 몇 시간 후면 우리는 새해, 새날을 맞이하게 됩니다.
한 해 동안 봉사와 희생으로 하나 된 문경을 만들어 주신 8만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정의 모든 부분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정책을 선도하는 앞선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또한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여 더 큰 문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한 해가 지나가는 아쉬움 보다 새해의 희망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그것은 올해의 성과보다 남아있는 우리의 할 일과 책임이 더욱 무겁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문경이 지닌 무한한 발전 잠재력과 시민의 의지가 굳건하기에 한국의 중심에 우뚝 서고 세계 속에 일류자치단체로 자림 매김 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제 갑오년(甲午年)을 보내면서 못다 이룬 아쉬움을 정리하고, 새해 새아침 치솟는 태양처럼 다가오는 을미년(乙未年) ‘양의 해’를 힘차게 그리고 슬기롭게 맞이 합시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 12. 31.


문경시장  고 윤 환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9181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