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보건소(소장 이종학)는

23일 보건소 2층 다목적 홀에서 관내 자원봉사 및 보건관련 종사자 50여명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실무자 교육을 가졌다.

교육은 말기암 환자가 인간으로서 최대한 품위와 인격을 가지고 남은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임종환자의 심리, 임종과정에서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과 적절한 대응책 등에 대해서 경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강명희 교수가 강의했다.

교육에 참여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은 임종환자들의 심리와 정서적 특성을 고려한 간호 및 임종 직전의 돌봄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좋았다며,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더 나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은 호스피스는 죽음을 앞둔 환자에게 의술 대신 평안한 임종을 맞도록 말벗도우미 등의 활동을 하며, 군보건소 건강증진담당과 연계해 재가 암환자들을 돕게 된다.

창녕군보건소 이종학 소장은 “ 이번 교육으로 호스피스 자원봉사 자가 말기 암환자에 대해서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