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고백교회(이기학 목사)가 후원하고 경북직업훈련교도소가 주관한 이번 '사랑의 자장면 나눔행사'는 동절기를 맞아 전 수용자에게 자장면을 제공하기 위해 이기학 목사와 23명의 자원봉사자가 준비한 식재료를 즉석해서 조리해 수용자들에게 제공했다.

이날 유태오 경북직업훈련교도소장이 즉석에서 조리한 자장면을 직접 수용자들에게 배식해 정에 굶주려있는 수용자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이기학 목사는 “자장면 한 그릇속에 주님의 사랑을 담고자 했다며, 수형자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고 주님의 크신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태오 소장은 “자장면은 어린 시절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음식으로 따뜻한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음식이다며, 사랑의 자장면 나눔 행사가 수용자들의 심성순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바쁜 일정에도 경북직업훈련교도소를 찾아 후원해주신 이기학 목사님과 자원봉사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직업훈련교도소는 ‘수용자 멘토링 데이’, ‘문화공연’, ‘가족사랑 캠프’ 등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습위주의 직업훈련에 중점을 둬 수용자가 출소 후 정상적이고 안정적으로 사회복귀 하는 것을 목표로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