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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04 14:26:55
  • 수정 2014-12-10 10: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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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6일 안동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종가음식산업화사업에 대한 예산집행과 업무담당부서에 대한 질책이 이어졌다. 

종가음식산업화사업은 농림부가 지난 2007년부터 농촌경제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지역사회의 향토부존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1, 2, 3차 산업을 육성하여 제품개발·생산·가공·마케팅 등을 일괄 지원하는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이다. 

또한 이사업은 지난 2010년 계획된 것으로 안동지역 종가음식의 대중화와 산업화, 관광 자원화는 물론 안동지역 향토농산물 유통과 농민들의 수익재고, 일자리창출, 안동 음식문화산업의 출발점으로 만들기 위한 정부지원 사업이다. 예산 규모는 총 30억 원으로 국고 50%, 지방비와 자부담 50%로 3년간 지원된다. 

안동의 종가음식산업화사업은 예미정이라는 브랜드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금년 말 마무리 된다.

농업기술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은한 의원은 “종가 어른들 말을 들어보면 말도 많고 진행도 제대로 안되고 방향도 맞지 않다고 한다.”며 “업체가 개발한 레시피도 9첩 반상과 비빔밥, 건진국수는 안동전통음식을 섞은 것인지, 종가음식을 특화시킨 것인지 특색이 없다. 사업자 선정은 어떻게 했는가?”라며 따져 물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기술연수과장은 “선택된 안동종가와 보조사업자는 공고를 통해 선정한 것이기 때문에 절차상에는 하자가 없지만 거기에 따른 문제인 것 같다.”며 “당초에는 전통산업과에서 업무를 보다가 지난 7월 25일 업무담당자가 센터로 옮기면서 사업이 마지막 마무리 단계이고 해서 본의 아니게 업무를 맡게 됐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정훈선 의원은 “사업에 대한 예산 집행이 경북대표음식발굴예산과 중복 지원되고 있으며 전통음식과 관련한 사업인데 농업예산으로 집행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지적했다.

또한 지난 7월 25일 직원인사에서 당초 종가음식산업화사업 담당자가 전통산업과에서 농업기술센터로 옮기면서 담당업무 또한 함께 이관된 것과 관련하여 “담당직원 한명의 인사로 인해 큰 사업 부서를 함께 옮기는 것은 아니다. 이에 의하면 만약 그 직원이 근무하지 않으면 보조사업도 없어져야하는 상황이다. 센터에서 할일을 명확히 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기관과 농민에게 피해가 간다”고 꼬집어 말했다.

담당과장은 “중복되는 부분은 제외하고 교육비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담당업무는 센터와 맞지 않은 것 같아 조율해야 된다.”며 “전통음식 전문가 과정은 요식업 안동지부와 음식관련해서는 보건소 위생담당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정 의원은 “안동전통음식과 관련한 사업이므로 전통산업과가 맞는 것 같다.”며 “지난해 예산편성과정에 사업 타당성이라든지 여러 가지 말씀을 해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제대로 된 기관에서 제대로 사업해야 된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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