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읍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토양과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남지읍은 올해 봄부터 38개 마을의 이장, 새마을지도자들이 나서 농경지, 과수원, 하천 등에 버려진 농약빈병, 플라스틱류 등을 수거해 종류별로 구분 후 마을별 임시 공동 집하장에 모아 놓았다.
마을주민들은 이날 경진대회 장소인 남지체육공원으로 재활용품을 운송했으며, 수집 결과 농약빈병 등 모두 4톤을 수집했다.
수집된 재활용품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일괄 수거했고, 수집된 양에 따라 판매금액과 장려금을 받게 되며, 특히 남지읍은 수집 실적이 좋은 8개 마을에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읍 관계자는 “폐 농약빈병등은 농촌경관 훼손과 토양오염 유발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어 모두 수거해 재활용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수거활동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