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지난 9월 부터 12월까지 한글을 습득하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해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주시는 비문해자 해소와 성인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한글교실은 문해교육 강사가 주 2회 마을의 경로당, 복지회관 등을 직접 찾아가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5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글교실은 한글을 습득하지 못한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총 32회 64시간의 한글교육을 받고 있다.
문해교육이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초능력이 부족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자해득(文字解得)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조직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말한다.
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더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