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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호산춘 제조장, '본격 생산체제 들어가' - 문경 호산춘 제조장 준공식, 1991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지정 - 민속주 가운데 유일한 ‘춘(春)’자가 들어가는 선비의 술로 각광
  • 기사등록 2014-10-27 17: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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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호산춘 제조장 준공식이 지난 25일 산북면 대화리 호산춘 제조장에서 고윤환 문경시장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본격적인 생산체제에 들어갔다.

 문경시에 따르면 사업비 10억여원을 들여 부지 2천500㎡에 공장과 창고 등740.25㎡을 신축하고 최신 제조, 포장설비 등 생산시설을 설치해 연 700㎖기준 15,000여병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화 된 설비를 갖췄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호산춘을 연간 1만리터 이상 생산하는 것이 가능해 짐에 따라 부족한 생산량으로 인한 소비둔화 현상이 해소되고, 백화점, 관광지 등 문화유적지 등에 진출하여 관광상품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호산춘의 주원료인 지역의 친환경 재배 쌀 15t을 소비하게 돼 안정적인 농업 소득 효과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호산춘은 맵쌀과 찹쌀, 솔잎, 생약재 등을 주원료로 저온에서 장기 발효시켜 만드는 전통주다. 발효주임에도 알코올 농도 18%가 높으면서도 뛰어난 맛과 향기를 자랑해 전통주 가운데서도 ‘춘주’(春酒)의 대명사로 꼽힌다. 

문경 호산춘은 1990년 정부의 전통 민속주 발굴정책에  따라 1991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을 받아 현재까지 전통을 이어온 우리나라의 민속주 가운데 유일한 ‘춘(春)’자가 들어가는 선비의 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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