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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ㆍ북부권역 산림파수꾼 "본격 출범" - 울진산림항공관리소 개소, 담당 비행지역은 영양, 영덕, 봉화, 울진, 울릉 … - 경북 동해안과 북부내륙권 산림재해·재난 대응에 큰 역할 기대
  • 기사등록 2014-10-21 16: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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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금강송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ㆍ북부권역의 산림자원 보존 파수꾼인 '울진산림항공관리소'가 21일 오전 울진군 기성면 정명리에서 개소준공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원섭 산림청장과 강석호 의원(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 경북영양ㆍ영덕ㆍ봉화ㆍ울진군), 주낙영 경북부지사,임광원 울진군수, 이세진 울진군의장, 김상렬 울진경찰서장, 허정두 울진교육장, 장훈욱 울진소방서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대표들이 참석했다.

 

울진산림항공관리소는 경북 동해안과 북부내륙권의 산불진화, 산림병해충방제, 산악구조 등 각종 산림재해·재난사고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2012년 6월에 착공해 올해 9월 말 시설공사를 마무리 했다. 담당 비행지역은 영양, 영덕, 봉화, 울진, 울릉 등 5개군이다.

 

준공된 관리소는 부지면적이 115,700㎡이고 건축면적은 5,617㎡로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이며, 배치된 헬기는 산림청의 주력기종인 대형KA-32(카모프) 2대와 중형AS-350 1대를 포함해 총 3대를 보유하고 있고 근무인력은 조종사 5명, 정비사 4명, 행정인력 11명을 포함해 총 20명이다.

 

그동안 이 지역은 산지가 험준하고 봄철에 동해안 특유의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대형산불의 위험이 높은 곳으로 경북도에서는 울진산림항공관리소가 개소함에 따라 현장까지 출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명구 도 산림녹지과장은 “오랜 지역 숙원사업인 울진산림항공관리소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금강송군락지, 송이 생산지 등 우수한 산림자원을 보유한 경북 북동부와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울릉도를 재해·재난으로 부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체계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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