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옛것에 대한 가치가 잊혀져가는 것이 아쉽다 -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100년 장수기업으로 키운다 - 오랜 세월 한 길을 걸어온 산업·문화적 가치를 지닌
  • 기사등록 2014-10-20 23:20:45
기사수정

 


경상북도는 향토뿌리기업 100년 육성을 위한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명예홍보대사 위촉 및 인증패 수여식‘을 20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접견실에서 가졌다.

 

이날 인증패를 수여한 업체는 지난 9월 18일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육성위원회에서 심의해 선정된 9개 업체이며, 업종별로는 식품 5, 양조 2, 기계, 기타 각 1개 업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품질관리를 하고 있는 제일제면(식품업), 자체연구 시설을 보유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매출액의 60%를 수출하고 있는 해청기계공업(기계), 특히 미슐랭 가이드 최고등급인 3스타 등급을 받은 맘모스제과(제과제빵업) 등 도민과 함께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한 기업이다.

 

또한, 향토뿌리기업에 대한 인식과 가치 제고를 위해 ‘싱싱고향별곡’의 방송인 한기웅씨를 향토뿌리기업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전국적으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향토뿌리기업은 도내 사업장을 두고 대(代)를 이어 30년 이상 전통산업을 영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 산업·문화적 가치를 가진 사업체를 말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향토뿌리기업  27개소, 산업유산 8개소 지정해 육성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스토리텔링 책 발간, 경영컨설팅, 환경정비, BI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향토뿌리기업 100년 육성을 위한 3대 과제 10대 전략을 마련해 산·학·연 네트워크구축,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루트 지정 및 상품화, 국내외 장수기업과 교류, 경영안정화 자금 우대 지원, 우수제품 공공구매와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및 농특산물 홈쇼핑‘사이소’입점 지원 등 판로개척 지원, 제품개발 사업화 지원 및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김관용 도지사는 “오늘날 첨단의 시대에 옛것에 대한 전통적인 가치가 잊혀져가는 것이 아쉽다. 오랜 세월 한 길을 걸어온 산업·문화적 가치를 지닌 향토뿌리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 대를 잇는 100년 장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9039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