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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18 20: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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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은 17일 따오기복원센터에서 우포늪에 둥지를 튼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의 건강과 다산을 염원하는 기원제를 개최했다.

(사)우포늪 따오기복원후원회(회장 장환달)에서 주관한 이번 기원제는 지난 9월 24일 전라남도 영암지역에서 발병한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따오기복원센터의 출입이 통제되어 개최가 불분명하였으나 최근 AI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기원제에서는 따오기복원후원회 회원 및 우포늪 인근 마을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따오기 도입 6주년을 축하하고, 따오기 개체 수 증식과 건강을 염원했다.

2008년 7월 창립한 (사)우포늪 따오기복원후원회는 무분별한 산업화로 인한 환경파괴로부터 자연을 되살리고,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환경을 조성하여 우포늪에 따오기를 복원시키고자 결성되었다.

우포늪따오기복원후원회 가입은 온라인 www.ibis.or.kr 또는 전화 055-532-1033을 통하여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일반회원은 월 5,000원, 임원은 월 10,000원의 소정의 후원금을 납부하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납입금액에 대해서는 법인일 경우 5%, 개인일 경우 15%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환달 회장은 “올해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AI 전국 확산 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오기 29마리 부화라는 놀라운 성과를 내어 대단히 기쁘다며 내년에도 AI의 피해 없이 따오기들이 건강하게 다산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모든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는 2013년 12월 수컷 따오기 2마리를 추가 도입하여 올해 29마리 부화라는 성과를 올려 그 결과 현재는 57마리 개체 수 증식에 성공했다.

향후 따오기 개체 수 100마리 이상 증식 성공시 자연으로 따오기를 돌려 보내기 위한 야생적응 방사장을 건립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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