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15일 김충식 군수, 손태환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녕군충효관을 개관하고, 충과 효의 산 교육장으로서 본격적인 전시에 들어갔다.
대합면 십이리에 소재하고 있는 충효관에는 고려시대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28명의 충신과 83명의 효자 등 총 111명의 배향인물이 전시 또는 정보검색이 가능하며, 창녕지역의 연고가 있는 충신과 효자들의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인성교육의 좋은 요람이 될 전망이다.
충절의 고장답게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6번째로 개관된 충효관은 지난2007년 착공한 후 2014년 9월 전시관을 마무리하면서 총 부지 2,130㎡에 연면적 326.88㎡, 2층 한식기와(철근콘크리트조) 구조로서 1층에는 다목적실, 취미교실, 사무실, 2층에는 전시실을 설치하여 개관하게 되었다.
이날 개관식에서 김충식 군수는 기념 식사를 통해 “더 잊히기 전에 창녕연고의 충신과 효자분들을 발굴하고 기림으로서 후손들에게 지역 선현들의 충효사상을 전승할 수 있게 되어 의의가 크다.”면서“충효정신이 갈수록 퇴색되어가는 현실을 새롭게 되새기고 아름다운 전통문화의 맥을 이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교육장으로, 군민들에게는 아끼고 애용되는 학원(學園)으로 내외 군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