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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08 21: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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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0보병사단은 지난 7일 대구 북구 국우동 양남혁(83세) 옹의 자택에서 6·25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해석 50사단장과 배광식 북구청장, 유관기관단체,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이 진행됐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보금자리의 주인인 양남혁 옹은 6·25전쟁 참전용사로서 슬하에 1남2녀가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기초생활 수급자, 참전용사 연금, 노령연금 등에 의지하며 부부가 어려운 생활을 해왔다.

 

50사단은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양 옹이 앞으로 안락한 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됐다는 것에 만족했다.

 

대구 북구청은 이번 사업에 300만원 상당의 폐기물처리를 지원하고 롯데백화점과 대구 북구통합방위협의회·치과협회·의사협회·한의사협회 등 각계각층에서 전자제품과 각종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육군이 추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성전자 등 12개 기업에서 후원하고 6·25전쟁 참전 국가유공자 중 생활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유공자를 선정해 낡은 집을 새롭게 단장해주는 등 참전용사들의 희생·헌신에 대한 국가의 무한책무를 이행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50사단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10가구의 '보금자리'를 준공하고 올해는 4가구를 준공해 참전용사가 입주했다.

 

이재현 50사단 인사참모는 "지역 내 생존해 계시는 국가유공자분들에게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참전유공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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