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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07 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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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산청군 단성면 묵곡 생태숲에서 보리수 열매따기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허기도 산청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원, 관내 어린이집 원생, 마을주민 등 4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묵곡생태숲에는 300주의 보리수 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올해는 열매 또한 주렁주렁 풍성하게 열렸다. 참가자들은 보리수 열매따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보리수 열매는 다소 떫으면서 새콤한 맛과 달콤한 맛을 함께 지니고 있으며, 기침과 천식 등 기관지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설사를 멈추게 하며 소화를 돕고 부종이나 생리불순에도 효과가 뛰어나 민간요법으로 꾸준히 사용되어 왔다.

또한 설탕과 같이 배합하여 효소를 만들어서 설탕대용으로 요리에 사용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물에 타 먹으면 맛이 좋다. 그리고 잼으로 만들어 빵에 발라먹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딸기잼보다 더 뛰어나다.

군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보리수 열매를 관찰과 열매 따기 체험을 통해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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