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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가 낳은 한국테니스 간판 ‘임용규’ 금메달 차지 - 2014인천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복식 우승, 영주를 금빛으로 물들여 - 초등학교 시절 테니스 선수로 발탁된 후 안동중학교와 안동고 졸업
  • 기사등록 2014-10-02 16: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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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임용규 선수
영주 출신 ‘한국테니스의 간판’ 임용규(23,당진시청)가 2014인천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복식 우승으로 한국테니스의 자존심을 우뚝 세웠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인도의 사남 싱-사케스 미네니 조를 세트스코어2-0(7-5, 7-6)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3시간정도 늦게 시작됐고 2세트 막판 다시 비가와 1시간 넘게 경기가 지연되기도 했지만 정현(19, 삼일공고)과 둘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2세트 타이브레이크 접전을 승리로 가져오면서 이날 경기를 끝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복식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서 김봉수-유진선 조 이후 28년만에 우승을 차지해 더욱 값진 승리이기도 하다.

1991년 영주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낸 임형규는 아버지 임병범(현 영주시 테니스협회 회장)씨가 보디빌딩 선수로서 명성을 떨치던 시절 헬스클럽을 운영하던 아버지를 따라 각종 전국대회에 참가 하면서 그때부터 스포츠와 인연을 맺게 된다.

초등학교 시절 테니스 선수로 발탁된 후 안동중학교와 안동고를 졸업, 2009년 제53회 홍문종배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우승을 하고 같은해 테니스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후 각종 대회에서 단식, 복식 우승을 수차례 거머쥐었다.

임병범씨는 “용규가 테니스를 시작하고 늘 열심히 하는 모습에 안쓰럽웠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받는 순간 너무도 대견했다”며, “용규가 평소 영주자랑을 많이 하고 다녀 테니스 선수들 사이에 영주 홍보맨으로 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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