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한(안동, 비례)경북도의원이 제273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스탄불 인 경주 2014’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화려한 겉모습에서 드러나지 않는 문제점들을 개선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발언을 통해 "이스탄불 in 경주 2014의 진행과정들을 지켜보면서 이제는 정말 오늘이 아닌 미래를 봐야하고 화려한 겉모습에서 드러나지 않고 있는 문제점들을 개선하여야만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진정한 글로벌 문화축제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캄보디아, 터키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는 물론 유라시아 대륙으로까지 문화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되려면 신라의 경주만이 가지고 있는 독창적인 문화 뿐 만이 아니라, 고대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경북의 우수하고도 찬란한 문화로까지 개념의 외연을 더 넓혀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러나 이번 축제를 지켜보면서 경주의 문화만이 중점적으로 강조되고 나머지 22개 시군은 마치 들러리를 서는 듯 한 초라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글로벌 문화축제로의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고 있다면 단순히 경주의 축제로 머무를 것인지 아니면 신라문화를 모태로 하는 경북의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아우르는 문화축제로 승화시켜나갈 것인지 그 정체성을 명확하게 확립할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경북도는 하루 빨리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확립하고 경북도와 문화엑스포가 주축이 되어 우리 경북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지금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로 전 세계에 우리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문화교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립하여 나갈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