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제7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23일 창녕읍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60세 이상 노인들의 치매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가두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날 캠페인에는 창녕경찰서, 건강보험공단창녕센터, 관내 치매협약병원인 경남요양병원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이 중요합니다’, ‘치매, 예방 할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으로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환자 지문 사전등록사업과 올해 7월부터 시행 된 노인장기요양보험 치매특별등급 등 치매환자 관련 다양한 제도 등에 대한 홍보 활동도 전개했다.
보건복지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매유병률은 9.3%, 치매환자는 54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2030년에는 127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1월부터 노인 4,000여명을 대상으로 간이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치매고위험군인 만 75세 이상 노인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또 치매로 진단을 받고 치매치료약을 복용하는 환자 및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월3만원 한도에서 치매치료 약제비도 지원하고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전환과 더불어 치매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유도하여 노인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치매 환자 및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원에 대해 알려 노인정신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