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국군체육부대, 한국프로축구연맹과의 3자간 연고협약에 따라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의 연고운영 협약기간이 올 연말로 만료될 상황에서 축구단 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을 분석·평가해 향후, 프로축구단 운영의 타당성 검토와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운영 4년차에 즈음하여 상주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과 함께 그 동안의 경영 효용성, 대내외 여건분석, 지역사회 기여도, 타당성 검토 등 전반적인 분석과 진단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마련됐다.
지난 7월 상주상무프로축구단에 대해 유·무형적 가치에 대한 종합적인 경영분석과 수입, 지출 등 회계처리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진단과 점검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용역을 실시했다. 또한 8월에는 각계 전문가 및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하여 공청회를 실시하고 시의회와 간담회도 가졌다.
이에 상주시는 용역과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결과 그 동안 운영상 나타난 시민 공감대 형성 부족, 지역 내 소규모 영세업체의 광고·기탁(협찬)금 부분, 입장권 판매부분, 관중 동원부분, 예산 및 회계운용 부분 등의 문제점을 철저히 개선해 재출범의 심정으로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을 새롭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전문가 영입 등 인적쇄신을 통한 자생력 있는 프로구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무엇보다도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하면서 구단의 정관 및 관련 제규정을 전면 재정비하고 이사회의 역할 및 임무를 명확하게 정립하여 운영에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입장권 강매 및 관중 강제동원을 근절하여 자율적인 스포츠 관람문화를 형성하고 긴축재정 운영과 주기적 홈피 공시 등을 통해 예산 및 회계 부분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갖추도록해 시민구단으로서 시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