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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막은 새마을금고 지점장 - '아들이 급히 돈이 필요해' 700만원 이체한 80대 노인 - 지점장, 전화통화 후 이체하는 것 수상히 여겨 신속히 지급정지해 - 경찰, 장웅모 새마을금고 대흥지점장에 감사장 수여
  • 기사등록 2014-09-02 12: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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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을 앞두고 80대 노인을 상대로 시도된 보이스피싱 사기를 예방한 새마을금고 지점장이 경찰에게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지난 1일 김모(82) 노인은 새마을금고 대흥지점에서 누군가와 전화통화 후 700만원을 이체했다. 현장에 있던 지점장인 장웅모씨는 노인이 전화통화를 하면서 "아들에게 돈을 보내야 한다"는 내용을 듣고 이를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직감했다.

 

장 지점장은 곧바로 김모 노인의 아들과 딸에게 전화통화 후 그런 사실이 없음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지급정지 조치를 취해 보이스피싱 사기를 예방했다.

 

김병우 안동경찰서장은 "장웅모 지점장의 신속한 판단과 조치로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해당 영업점을 찾아 감사장을 직접 전달했다.

 

경찰은 추석을 앞두고 노인층을 상대로 아들·딸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범죄 시도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돈을 요구하는 전화가 걸려오면 당황하지 말고 자녀가 맞는지 우선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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