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한국이 주도, 설립한 산림분야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에서 아세안 국가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림자원 평가능력 개발을 위해 추진하는 교육과정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는 지난 24일 시작으로 30일까지 7일간 한국에서 진행되며 산림청과 인도네시아 산림부 연구개발청에서 주관한다.

남부산림청은 정확한 산림자원조사를 위해 모바일현장업무지원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아세안 8개국이 한국을 찾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시스템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 산림에서 위치정보 확인 및 GPS를 이용한 측량, 측점별 현장사진과 메모, 네비게이션 기능과 생산 목재의 수량 측정 등이 가능하도록 산림청에서 개발·보급한 시스템이다.

8개국에서 온 산림공무원들은 한국의 GIS(원격탐사기술) 이용사례 이해와 습득을 통해 자국의 산림자원 평가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한국을 모델로 아세안 각국의 GIS 이용현황을 비교해 교육이 필요한 분야를 발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