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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25 12: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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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만에 찾아온 이른 추석을 앞두고 달성군에서는 올해 첫 벼 베기가 이뤄져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2일 달성군 하빈면 이종욱(52)씨의 1.3ha 논에서 달성군 관내 첫 벼 수확이 이뤄졌다. 생산된 쌀은 추석명절용 햅쌀로 출하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수한 벼는 조생종 품종인 ‘고시히카리’로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농가에서는 추석전 밥맛 좋은 햅쌀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올 4월 모내기를 한 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보다 10여일 빨리 수확하게 되었다.

 

이날 첫 벼베기를 실시한 이종욱씨는 “올해는 추석이 빨라 높은 값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이상 저온현상과 가뭄 등으로 농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작황이 좋아 여름내내 구슬땀을 흘린 보람이 있다.” 고 말했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른 추석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햅쌀을 공급하기 위하여 농민들이 그 어느 해보다 많은 노력을 했다”며, “농산물 시장 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우리땅에서 나는 우리 먹거리를 더욱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달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막바지 병충해 방제와 적기 수확지도 등으로 고품질 쌀 생산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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