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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06 09: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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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는 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 문화기념관에서 발족식을 갖고 안동의 봉정사를 비롯한 영주 부석사, 양산 통도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등 7개의 한국 전통산사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

이번 발족식에는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비롯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등재 대상 사찰이 소재한 5개 광역단체장과 7개 자치단체장, 7개 전통산사 주지스님 등이 참석해 등재를 위한 협약도 맺을 예정이다.

발족식이 끝나면 세계유산 등재 업무를 전담할 사무국을 중심으로 등재를 위한 연구와 조사, 학술회의, 세계유사유산 비교연구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산사가 지난 세계 유산적 가치를 정립하게 된다.

등재신청서의 작성은 2016년 말까지 완료되고 2017년 세계유산위원회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면 같은 해 유네스코로부터 위임 받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전문가 실사를 거쳐 2018년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안동시는 지난 2010년 하회마을이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2016년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의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 또한 한국국학진흥원에 소장하고 있는 유교책판이 2015년 세계기록유산등재를 앞두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하회별신굿탈놀이까지 인류무형유산에 등재가 되면 유네스코 주도하에 있는 3대 카테고리인 세계유산과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유산을 완벽하게 보유하는 세계 최초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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