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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체육회, 부실 가맹경기단체 '퇴출 시킨다' - 제100회 전국체전부터 38개 종목으로 축소, 48개 가맹경기단체 중 예산삭감, …
  • 기사등록 2014-08-04 17: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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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체육회가 불합리한 운영으로 유명무실한 가맹경기단체에 대해 예산삭감 또는 가맹단체 퇴출 등 강력히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체육회는 지난 29일 문경에서 제8차 이사회를 열고 그 동안 체육계에서 관행적으로 만연된 선수 부정시비, 심판 불공정 논란, 회계비리, 조직원간의 내부 갈등 등을 유발하는 가맹경기단체는 과감히 퇴출시키기로 의결했다.

현재 48개의 가맹경기단체를 두고 있는 경북체육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각종 경기대회에서 불성실한 훈련 준비로 지속적인 성적 저조와 단체 내부 조직원간 음해와 끊임없는 갈등으로 인해 임무수행이 어려운 가맹경기단체 등 비정상의 정상화의 국가적 시책에 역행하는 경기단체를 바로 잡겠다는 의지다.

특히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경기단체는 44개 종목에서 오는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부터는 종목이 38개로 줄어드는 만큼, 경북체육회는 48개 가맹경기단체를 꾸준히 지켜본 뒤 경고, 예산삭감, 퇴출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북체육회는 유망 종목은 적극 지원하는 대신 불합리한 운영과 부실한 가맹경기단체는 과감한 정비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비인기 종목으로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며 합리적 내실 경영의 성실한 경기단체는 적극적 지원, 육성해 나갈것이라고 전했다.

경북체육회 관계자는 "앞으로 체육 발전에 저해되는 경기단체는 과감히 퇴출시키고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합리적 경영, 성실한 경기단체는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자치단체 체육회 중 최초로 구조조정을 발표한 경상북도 체육회는 곧 평가기준을 마련해 8월 7일 문경에서 개최되는 도 경기단체 전무이사회의에서 구조조정 취지에 대한 1차적 세부 입장을 밝힐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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