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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2-27 20: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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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국무총리는 27일 “3월 8일부터 개최되는 한·미 FTA 8차 협상에서 한 양국의 이익이 균형있게 반영된 최종협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명숙 국무총리는 이날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열린 ‘2007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자를 위한 오찬에서 “개방한 나라가 성공한 경우도 있고 실패한 경우도 있었지만, 문을 열지 않고 성공한 경우는 한번도 없었다”며 “한·미 FTA 체결을 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개방과 경쟁을 통해 우리 경제시스템을 선진화하는 것만이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의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한·미 FTA 체결은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한 적극적인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찬에서 한 총리는 “참여정부는 외교분야를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반기문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UN사무총장 당선, 북핵문제 해결, 한·FTA 체결, 여수세계박람회와 평창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한 외교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 총리는 재외공관장들에게 “해외여행객 1000만 시대, 재외동포 700만 시대를 맞아 우리 국민의 해외활동 편의 증진을 위한 양질의 영사서비스를 제공, 재외국민 보호에 대한 높은 국민적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또 “나라 안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재외공관장에게 거는 기대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여건이 어렵더라도 지금 하는 일이 우리 국가와 민족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간다는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더욱 노력해 달라”고 공관장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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