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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형 예타사업으로 미래먹거리 산업 선점한다 - 도청신도시~울릉도까지‘경북형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섬유수출 40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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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미래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해 ‘경북형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국가백신산업기술진흥원 유치’, ‘하이퍼텍스 기계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을 적극 발굴,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 중이며, 예타 최종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도에서 추진중인 대형 예타사업은 중앙정부의 정책과 시대적 트랜드에 맞는 과제를 제시해서 채택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❶ ‘경북형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우리도가 지난해 10월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 공모하여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사업으로 도청이전신도시‧혁신도시‧울릉도 및 도내 25개 대학에 총 834억원(국비 417, 지방비 85, 민자 332)을 투입해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을 구축하고, 전기자동차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에너지절감 10%를 달성하고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가 예타로 추진 중에 있고, 9월 말경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도에서는 울릉도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들기 위해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현재 울릉도의 디젤발전기를 풍력·태양광발전 등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전원으로 전환해 큰 추가비용 없이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드는 것으로 한전 등 민간자본 2,738억원을 투입 친환경 에너지 설비 비중을 단계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❷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는 경북 동해안 일원에 총1,309억원(국비 820, 지방비 263, 민자 226)을 투입해서 재난유형에 따른 시나리오별로 재난인명구조는 물론 원전안전을 비롯한 재난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할 로봇기술을 개발하고 재난환경 실증단지(19,800㎡ 규모)를 조성함으로써 대형재난 발생 시 피해 확산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KISTEP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도에서는 기술성‧경제성‧활용가능성 및 자립화 방안 등에 대한 세밀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중건설로봇(850억원)과 함께 국민안전로봇 실증단지를 영일만 신항에 구축함으로써 향후 극한로봇 실증단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❸ ‘하이퍼텍스기계산업단지’는 지난 4월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KISTEP에서 예비타당성 용역 중인 사업으로서, 칠곡군 일원에 총 1,315억원(국비 857, 지방비 289, 민자 169)을 투입해 산업용섬유를 생산하는 고성능 섬유기계 집적단지를 특화 조성해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하이퍼텍스 패브릭제조 및 성형가공시스템’을 개발하고, 약 20만평의 연관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관련 R&D 및 기술지원을 위한 ‘기계기술 지원센터’도 건립하게 된다.

경북도는 본 사업을 통해 섬유기계 완제품 및 부품산업의 국산화를 통한 만성적 무역수지 적자를 해소하고, 더 나아가 2026년 세계시장 점유율 18%의 세계 5위 달성, 섬유기계 40억불 수출, 그리고 41,495명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❹ ‘국가백신산업기술진흥원 건립사업’은 경북 북부지역을 백신‧바이오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총 2,300억원(국비 1,840, 지방비 460)을 투입해서 동물세포 실증지원센터, 미생물 실증지원센터 및 백신 실용화지원센터 등을 설치하는 등 국가백신산업을 글로벌화해서 2025년 백신 5대 강국을 실현하기 위한 야심찬 계획으로 올 7월 산업부 예타 과제로 선정되어 기획재정부에 제출된 상태다.

백신산업은 건강 등 인류난제 해결에 필요한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경북의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국가차원의 백신산업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담당할 국가백신산업기술진흥원의 설립으로 백신생산과 산업화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향후 국제적인 백신연구소를 유치해서 백신산업 생테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향후 경북도에서는 ‘지능형 인터페이스 시스템 육성지원’, ‘가속기 기반 R&DB 단지 조성’, ‘IT 융‧복합 탄소소재응용기반 구축’, ‘2차 전지 핵심소재 R&D 기반구축’ 등 새로운 예타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2015년도 예타 사업 선정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중앙 부처와 긴밀한 네트웤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예타사업은 사업발굴에서부터 논리개발, 예타 통과, 국비확보 등 일련의 과정이 매우 어렵고 힘든 과정이다.”고 말하고, “대학교수 등 관계 전문가들을 경상북도 창조경제 PA (Project Adviser)로 위촉해서 새로운 대규모 프로젝트 개발과 함께 촘촘한 논리 개발 등 예타 최종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하면서,

“예타 통과에 공이 큰 직원에 대하여는 ‘예타 어워즈’를 시상하고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동기 부여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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