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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30 09: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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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장기화 되자 안동시와 지역 주민들이 가뭄극복을 위한 대책과 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7월 30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수년전부터 기후 변화에 대비해 매년 용수개발사업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우선 예비비 2억 원을 지원, 단계별 하천굴착과 다단양수 작업에 필요한 시설지원에 나섰다.

1단계로 가뭄피해 우려지역에 암반관정과 양수기 정비를 위해 1억5천9백만 원, 수리시설 긴급보수비 7천4백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

2단계로 하천굴착, 들샘개발, 다단양수작업 등에 예비비를 투입, 농업용수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가뭄 예상지역과 가뭄 취약지역에 급수 공급은 물론 가뭄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급수 공급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뭄 장기화 시 가뭄 취약지역으로 10개 지구 113호, 258명을 위해 안동소방서, 군부대, 수자원 공사, 한국전력공사와 협조체계를 구축, 급수차량 10대, 급수탱크 10개(2톤)를 확보하고 운반급수 불가 지구는 수자원공사와 협조하여 병물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장기대책으로 인근 농업용 관정이나 타 관정의 이용이 가능한 마을은 수질검사 후 식수로 공급하기로 조치했다. 더불어 인근 마을상수도와 시설통합이 가능한 마을은 시설을 통합했다.

이와 함께 서후면 교리에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자 주민들은 가뭄극복을 위해 1.5km 밖에 있는 물을 끌어 오기 위해 관로를 설치했다. 남후면 무릉리 소장골은 높이 150m의 산을 넘기는 양수작업으로 가뭄극복에 나서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상습가뭄지역에 대해서는 항구대책계획을 수립하여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안정적인 수원확보를 위한 암반관정 개발,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으로 우선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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