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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여자중학교(교장 이문직)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진로와 함께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을 지난 26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집중지원학생을 중심으로 3학년 학생 36명과 인솔교사 3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대구 계명대학 대명캠퍼스 방송 스튜디오 체험에 이어 동성로 소극장에서 연극관람을 했다.
HD스튜디오 체험은 아나운서, 기자, 기상캐스터, 카메라맨, 음향, 엔지니어 등 뉴스제작에 필요한 역할들을 나누어 팀별로 대본에 따라 뉴스를 제작하는 작업이다.
김○○ 학생은 "TV에선 쉽게만 보이던 뉴스를 직접 해보니 카메라가 그렇게 무서운 줄 몰랐다며 아나운서로서의 꿈을 멈추지 않고 꼭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방송에는 얼굴조차 나오지 않지만 뒤에서 묵묵히 자기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이번 체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오후에는 젊은 열기가 넘치는 동성로를 찾아 소극장에서 연극 관람에 나섰다. 좁은 공간이라 가까이서 배우와 함께 호흡하며 관람하는 연극에 아이들은 마음껏 웃을 수 있었다. 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시간이었다.
이문직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구체적인 진로설정에 도움이 되고, 조금이나마 문화적 욕구충족이 되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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