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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4 10: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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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지난 23일 의성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와 관련, 가축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24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4월 영천시에서 구제역이 마지막으로 발생한지 3년3개월만이다.

앞서 이 돼지농장의 6개 돈사 1천500여 마리의 돼지 가운데 1개 돈사 200여마리에 대해서만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방역 당국의 현장 확인결과 2개 돈사 400여 마리도 발톱이 벗겨지고 수포가 생기는 등 증상이 관찰돼 살처분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은 해당 3개 돈사 900여 마리의 돼지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아 예방접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북도 관계자는 “해당 농장 인근에 방역검문소를 설치하고 24시간 비상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구제역 발생지 반경 3km 이내의 가축들 증상을 확인하고 백신 접종과 농장 예찰을 강화해 구제역 확산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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