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단설 안동꿈터유치원(원장 김경애)은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유치원 강당과 산림청 잔디밭에서 자연 체험 어울림 캠프를 실시했다.

만5세 유아 50가족 400여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원거리 캠프가 아니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아 눈높이에 맞추어 가족과 함께 하는 캠프를 함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단체 활동을 통한 공동체 의식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어울림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캠프는 자연물 체험놀이, 초롱 만들기, 나뭇잎 가면만들기, 물 분수 놀이 에코거울로 등 온 가족이 힘을 합쳐 함께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여 참가한 유아 및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풀벌레 우는 여름밤, 달빛, 별빛 아래서 나누는 촛불의식을 통해 공동체 의식, 가족애를 느껴보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감동과 재미,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부모님들의 걱정이 앞서는 원거리 숙박 캠프가 아니라 가까운 야외에서 즐겁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 유치원 어울림 캠프는 아마 가장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