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7-14 17:41:23
기사수정
 
연일 계속된 가뭄과 더위로 안동댐과 임하댐의 저수율이 예년에 비해 절반으로 떨어지면서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다.

안동호의 경우 예년 저수량은 5억2천1백만 톤이었으며 전년의 경우 6억3천3백만 톤이었다. 그러나 금년은 7월 14일 현재 3억3천4백7십만 톤으로 저수율이 26.8%에 지나지 않고 있다.

임하호 역시 예년 저수량은 2억2천5백7천만 톤이었으며 전년은 2억3천3백2십만 톤이었다. 금년의 경우 7월 14일 현재 1억6천6백6십만 톤으로 저수율은 28%에 지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임하호의 수곡교 아래에는 바닥이 드러나 수몰 전 옛길이 보이고 있다. 안동호는 안동댐 준공과 함께 40년 전 수몰됐던 예안면의 옛 소재지가 들어나 있다.

또한 댐 주변 상류지역 논에는 거북이 등처럼 갈라져 농심을 애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앞으로 10일 이상 예보에는 불볕더위와 함께 해갈에 도움 될 강수량이 없어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안동기상대 관계자는 “오는 16, 17일 사이에 강수 예보가 있으나 많은 양은 아니다”며 “해갈되려면 며칠 동안 50mm이상 내려야 하는데 당분간은 예보가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8849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