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tv 영천] 가시오가피를 먹인 ‘영천한방포크’의 브랜드사업 활성화를 위해 영천시가 지난 11일 (주)케이씨피드 본사에서 영천한방포크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용대)과 (주)케이씨피드(대표이사 정한식)간 맞춤형 배합사료 생산·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주)케이씨피드는 영천한방포크 생산에 적합한 맞춤형 전용 배합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기로 했으며 영천시에서는 영천한방포크에 대한 축산물 브랜드 활성화 사업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영천시는 2009년부터 한약재인 가시오가피를 육성돈과 비육돈에 급여하는 시험 사육을 실시했으며,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육질분석 의뢰 결과 가시오가피를 먹인 ‘영천한방포크’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 받았다.

또한 2010년부터는 영천한방포크 가시오가피 가공장 설립 및 자동포장기, 가시오가피 원료 지원 등 시비 9천7백만원을 지원했으며, 2011년에는 특허청으로부터 한방포크 캐릭터와 심벌마크 등 2건의 상표등록을 완료하는 등 지역 축산물 브랜드 육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가시오가피를 먹인 ‘영천한방포크’는 보수력이 높아서 육즙과 영양분의 유출이 적으며, 불포화지방산 함유량도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기 때문에 웰빙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부합하고, 육류의 조직감, 풍미 등이 우수해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한방포크를 지역의 명품 축산물브랜드로 육성해 한방의 고장 이미지 제고는 물론 고품질 친환경 축산물 생산을 통한 소비자 신뢰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양돈농가는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농가 자율적으로 미생물 사용 및 시설개선을 통한 돈사 악취방지 등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