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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와룡산 1, 2코스 4.7km에 이르는 등산로 주변 잡초 및 잡목 제거 등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한 등산로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거석문화가 발달하고 구전자원이 관광자원화 된 안동 와룡산은 산의 형세가 천하를 호령하고 돌아온 용이 편히 누운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또한 음이온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소나무 침엽수림으로 형성되어 있어 음이온의 효능을 몸소 체험하면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산행지로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
시는 특히 이번 등산로 정비 과정에서 산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 거석문화 명소들에 대해 지역출신 독지가의 도움을 받아 스토리텔링 보드판 30여개를 설치했다. 등산객들은 산행을 즐기면서 스토리를 발굴·재현해 구전자원과 선사문화까지 보드판을 통해 알아갈 수 있다.
백승동 안동시 와룡면장은 "앞으로도 와룡산을 더 많은 등산객들이 방문해 즐기고 쉬어갈 수 있도록 남녀노소 불문한 이상적인 산행지로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