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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군복무중 사망자 순직위령탑 건립” 제안 - 강원도 고성 동부전선 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군복무중 안전사…
  • 기사등록 2014-06-25 23: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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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6·25전쟁 제64주년을 맞아 강원도 고성 동부전선 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군복무중 안전사고와 군기사고로 사망한 군인들에 대한 ‘순직위령탑을 건립하자’고 25일 제안했다.

신동욱 총재는 남북이 분단된 현실 속에서 국가의 부름으로 군대에서 복무하다가 총기사고나 구타 등 가혹행위로 사망한 현역군인들에 대하여 ‘여·야는 정쟁을 멈추고 정부와 협의하여 순직위령탑을 건립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총재는 ‘순직위령탑을 건립함으로써 청춘의 꽃으로 져버린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명예를 지켜줌으로써 조금이나 유족의 마음을 위로하고 조국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현역 군인이 2004년부터 2012년까지 군대복무 중 가혹행위로 군대생활이 힘들어 자살하거나 지뢰폭발, 총기사고, 탱크·트럭 등의 교통사고, 항공기 추락사고 등 매년평균 사망자수는 126명에 달하고 이승만 초대 정부 이후 현재까지 수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80년 이후 군대에서 발생한 주요 총기난사 사건은 1984년 22사단 조모 일병이 내무반에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투척 15명의 병사가 사망했으며 1996년 국군의 날에 강원 화천군 육군 모부대 김모 상병이 중대 행정반에 총기난사 동료병사 3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또한 2005년 경기 연천군 육군 모부대 전방초소 내무반에서 김모 일병 수류탄 1발 투척 후 소총을 난사해 8명이 사망했으며 2011년 인천 강화군 해병2사단 해안소초 생활관에서 김모 상병 K-2총기 난사 후 수류탄을 투척해 4명이 사망했다.

한편, 신동욱 총재는 국방부가 군대의 안전사고와 군기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철저한 원인규명과 함께 병영문화개선 등 장병들에 대한 인성교육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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