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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여·야가 여론몰이를 통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를 압박하는 것은 이슬람의 명예살인보다도 더 무서운 ‘마녀사냥식 언론살인’이라고 비판했다. 명예살인은 가족, 부족, 공동체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조직 내 구성원을 살인하는 행위를 말한다.

특히 신 총재는 새누리당 지도부와 당권주자들의 갈지자(之)형 행보는 전형적인 구태정치의 표본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문 후보자 지명 직후는 환영하는 논조로 가다가 여론이 나빠지자 하루아침에 태도를 바꿔 사퇴압박 여론몰이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의 문 후보자 사퇴요구는 정치적 이해관계로 볼 수 있지만 새누리당 당권주자들의 사퇴요구는 ‘변덕정치의 결정판’으로 청와대의 협력관계인 여당으로서의 자격에 의문이 간다고 말했다.

또한 신 총재는 문 후보자가 최선을 다해 국회본회의 인사청문회까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민주적 절차를 밟아주기를 바라며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들에 대해서는 국회청문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실체적 진실과 사실을 밝혀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 총재는 민심이 천심이라며 한번쯤은 박근혜 정부의 2기 내각 전면재구성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박근혜 대통령과 인사위원장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결정한 인사였다면 흔들림 없이 초지일관하는 모습을 국민들은 원하고 있음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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